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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시간속으로-상견니

by 하리넷 2025.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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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 작품 개요 및 원작과의 관계
한국판 리메이크: 2023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12부작 리미티드 시리즈이며, 대만의 인기 드라마 〈상견니〉(Someday or One Day, 2019)의 한국판 리메이크작입니다.

장르: 타임슬립 로맨스 + 미스터리.

제작진 및 캐스트: 연출 김진원, 출연 안효섭, 전여빈, 강훈.

2. 주요 등장인물 소개


1998년 – 과거

남시헌 (안효섭): 고등학교 18세 소년. 공부·운동·외모·성격 모두 훌륭하며, 절친 정인규를 위해 헌신하지만 권민주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권민주 (전여빈): 같은 학교의 조용하고 내성적인 소녀. 준희와 외모가 똑같고, 심리적 갈등 속 시헌에게 끌린다.

정인규 (강훈): 시헌의 절친으로 청각장애를 겪으며 내성적인 성격. 민주에 대한 마음을 숨겨왔지만 삼각관계에서 중심적 인물이다.


2023년 – 현재

한준희 (전여빈): 1년 전 남자친구 구연준을 잃은 대학생.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하다 의문의 카세트테이프를 듣고 1998년으로 순간이동하여 민주의 몸에 깨어난다.

구연준 (안효섭): 준희의 남자친구로, 사고로 사망한 인물. 과거의 시헌과 동일한 외모이다.

3. 줄거리 요약


1. 준희의 상실과 과거로의 시간 이동
대학생 한준희는 연준의 죽음을 견뎌내지 못하고, 받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1998년 권민주의 몸에 깨어난다. 자신과 닮은 민주의 삶을 살아보며, 시헌과 민주, 인규 사이에 얽힌 관계와 미스터리에 휘말린다.


2. 복잡하게 얽힌 과거의 감정들
밝고 적극적인 ‘민주’로 변한 준희에게 시헌은 점차 끌리고, 인규는 여전히 민주에 대한 마음을 지니며, 이들을 통해 시공을 초월한 감정의 얽힘이 전개된다.


3. 과거의 비극적인 사건과 진실 추적
민주는 과거 사고로 목숨을 잃고, 인규는 범인으로 누명을 쓰게 된다. 이후 시헌은 미래인 연준의 몸에 깨어 대학 시절의 준희를 찾아가지만, 결국 자신이 죽음을 무릅쓰고 준희에게 다가가려 했던 사실이 드러난다.


4. 시간을 넘는 사랑과 희생
시헌은 여러 타임라인 속에서도 준희만을 사랑하며, 죽음과 재활을 반복한 끝에 나이 든 모습으로 준희 앞에 나타난다. 준희 역시 반복된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를 바꾸려 애쓰지만, 결국 카세트를 불태우며 모든 것을 정리하고 현재로 돌아온다.


5. 원작과의 유사·차이점
시간여행 오마주 장면, 감정의 터치 포인트는 유지되었지만, 전개 속도는 한국판이 훨씬 빠르다. 27 레코드 장소(원작 32 레코드) 같은 소품에도 한국적 감성이 더해졌다.

4. 감상평 & 비교 포인트


원작 팬들의 반응: 원작의 애틋한 감성과 심리적 감정 빌드업을 더 선호하는 ‘상친자’들은 리메이크의 속도감이 감정 전달력을 다소 희석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신규 시청자에게는: 빠른 전개와 명료한 구성 덕분에 진입 장벽이 낮고 몰입도가 높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음악과 감성: OST 활용이 돋보이는데,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 뉴진스의 ‘아름다운 구속', 부활의 'Never Ending Story' 리메이크 등 9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이 감정선을 강화합니다.

리메이크로서의 매력: 설정과 감정의 터치 포인트는 유지하면서 한국적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원작을 몰라도 충분히 흡입력 있습니다.

시청 순위 성과: 대만보다 한국에서 먼저 공개된 후, 원작 팬의 높은 기대감 덕분인지 넷플릭스 세계 시청 순위 8위까지 올랐습니다.

5. 키포인트


항목 내용

장르 타임슬립 로맨스, 미스터리
구성 12부작, 과거와 현재 교차 전개
키 메시지 “사랑하고 헤어져도 그 만남은 헛되지 않다.”
주요 요소 시간여행, 음악 OST, 감성적 공간 (27 레코드 등), 삼각관계
관전 포인트 아련한 감정의 빌드업 vs 빠른 전개 중 호불호 갈림 가능성; 배우 연기와 영상미, 음악적 감성의 조화

결론


〈너의 시간 속으로〉는 원작 〈상견니〉의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한국적인 감성과 빠른 전개를 통해 새로운 시청층에게도 다가가는 로맨스 미스터리입니다. 원작의 아련함을 기대하신다면 비교가 될 수 있지만, 순수하게 처음 보는 시청자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타임슬립 로맨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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