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eLV1zJS6dsoygTjOIQg6zIPfZ4mgOsHsQZIzNppfuvs google-site-verification=eLV1zJS6dsoygTjOIQg6zIPfZ4mgOsHsQZIzNppfuvs 지붕뚫고 하이킹-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레전드 시트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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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킹-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레전드 시트콤

by 하리넷 2025. 8. 3.

출처:공식홈페이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방영되며 대한민국 시트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MBC의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입니다.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의 인기를 이은 속편적 성격의 작품으로, 이전보다 더욱 다양한 캐릭터들과 확장된 이야기, 그리고 놀라운 감정선을 담아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단순한 웃음을 넘어, 인생의 단면을 비추는 스토리와 반전의 결말까지. <지붕 뚫고 하이킥>은 단순한 시트콤 이상의 의미를 가진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줄거리 요약


<지붕 뚫고 하이킥>은 대가족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일상을 그린 시트콤입니다. 서울 강남의 한 주택에 모여 사는 이순재 가족과, 그 집에 얹혀 살게 된 시골 출신 자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강호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이순재와 그의 아내 나문희, 그리고 딸 이현경 부부와 손자인 준혁과 해리, 여기에 세경의 여동생 신애가 함께 한 집에서 살아가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집니다.

또한 세경과 준혁, 그리고 현경의 동생인 지훈 , 엉뚱한 교사 정음, 그 외 다채로운 인물들이 얽히며 유쾌하고도 따뜻한 이야기들을 풀어냅니다. 드라마 후반부에는 시트콤답지 않은 진지한 전개와 함께,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말로 마무리되며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주요 등장인물 소개


이순재 (이순재 분)
고집 센 가장이자 동물병원 원장. 냉정하면서도 가족을 아끼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물입니다.

나문희 (나문희 분)
순재의 아내로 정 많고 푸근한 성격. 남편과 자주 티격태격하지만 항상 중심을 잡아주는 인물입니다.

이현경 (오현경 분)
순재의 며느리이자 체육교사. 허술하고 인간적인 면모도 많습니다.

정준혁 (윤시윤 분)
현경의 아들이자 고등학생. 반항적이고 무심한 듯 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성격. 세경과의 묘한 감정선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세경 (신세경 분)
가난한 집안의 책임감 있는 맏딸. 강한 생활력과 온화한 성격으로 가족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준혁과의 ‘짙은 우정’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습니다.

신애 (서신애 분)
세경의 여동생. 어린 나이지만 어른스러운 면모로 웃음을 줍니다. 해리와의 티격태격 관계가 주요 웃음 포인트였습니다.

해리 (진지희 분)
부잣집 외동딸이자 철부지 아이. ‘빵꾸똥꾸야!’라는 유행어를 만든 장본인입니다.

이지훈 (최다니엘 분)
수려한 외모에 다정한 성격의 치과의사. 정음과의 로맨스를 통해 시트콤의 감성적인 면을 강화했습니다.

정음 (황정음 분)
엉뚱하고 활발한 교사. 지훈과의 티격태격하면서도 설레는 관계는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감상평 – 웃음 속에 스며든 눈물


<지붕 뚫고 하이킥>은 일상 속 유머를 담은 시트콤이지만, 단순한 코미디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캐릭터들 각자의 이야기 속에는 사람 사는 정, 삶의 무게, 그리고 청춘의 고민이 녹아 있었습니다.

특히 준혁과 세경의 관계는 많은 시청자에게 긴 여운을 남겼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의지하면서도, 끝내 사랑으로 이어지지 않는 안타까운 운명을 보여줍니다. 그 감정선은 서툴지만 진지했고, 그래서 더욱 현실적이었습니다.

또한 정음과 지훈의 관계 역시 무겁지 않으면서도 감성적인 로맨스를 통해 시트콤에서 보기 힘든 깊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두 커플은 ‘시트콤에서도 감동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무엇보다 이 시트콤은 마지막 회의 충격적인 결말로 더욱 유명합니다. 예상치 못한 이별과 사고로 마무리되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충격을 안겼고, 이는 단순한 시트콤이 아닌 ‘드라마 이상의 감정’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부는 이를 두고 “시트콤에 걸맞지 않은 엔딩”이라 비판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웃음 뒤에 남는 인생의 쓸쓸함”을 표현한 의미 있는 결말이라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지붕 뚫고 하이킥>은 단순한 웃음을 넘어, 삶의 다양한 감정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뛰어난 연기력, 자연스러운 웃음 포인트, 그리고 깊은 여운을 남긴 결말까지.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회자하는 이유가 분명합니다.

시트콤이지만 드라마 이상의 감동과 메시지를 준 <지붕 뚫고 하이킥>. 한 번쯤 다시 꺼내보며 그 시절의 웃음과 눈물을 함께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지붕뚫고 하이킥, #정일우 #신세경, #빵꾸똥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