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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쿠쿠밥솥 고장, 새로 살까? 수리할까?

by 하리넷 2025.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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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as센터


요즘 밥솥이 예전 같지 않더라고요. 보온을 해도 밥맛이 금세 변하고, 살짝 식은 밥에서는 묘한 냄새도 나는 것 같았어요. 처음에는 그냥 새로 살까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요즘 밥솥 가격이 만만치 않잖아요. 쿠쿠밥솥 중급 이상 모델은 20만 원대는 기본이고, 프리미엄 제품은 40만 원이 훌쩍 넘어가더라고요. 단순히 보온 기능이 문제라면 굳이 새 제품을 살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쿠쿠 A/S 센터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쿠쿠 A/S 센터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어요. 검색해 보니 전국 주요 도시에 모두 서비스센터가 있고, 평일에는 저녁 6시까지, 토요일도 오전엔 운영하더라고요. 방문 전에는 혹시 부품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대부분의 간단한 수리는 현장에서 바로 해결된다고 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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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A/S 센터 방문기 – 친절하고 빠른 서비스


센터에 들어서자마자 직원분이 반갑게 인사해주셨어요. 고장 증상을 이야기하니 “보온 센서나 뚜껑 패킹이 오래돼서 그런 경우가 많다”며 바로 점검을 시작하셨죠. 대기 인원이 몇 명 있었지만 워낙 처리 속도가 빨라서 약 15분 정도 기다렸더니 제 차례가 되었어요.

점검 결과는 간단했습니다. 내부 온도 센서(28,000원)와 고무 패킹(21,000원)이 약간 노후되어 온도 유지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센서 교체와 패킹 교체를 포함한 수리비는 생각보다 저렴했어요. 게다가 기사님이 밥솥 내부를 깔끔하게 청소까지 해주셔서 새것처럼 깨끗해졌습니다.

쿠쿠안마의자


기다리는 동안 대기실에는 안마의자가 있어서 잠시 몸을 풀 수 있었는데, 이게 또 꽤 괜찮더라고요. 쿠쿠에서 나온 프리미엄 마사지 체어도 있었고, 정수기나 밥솥 신제품도 전시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요즘은 단순히 수리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체험형 쇼룸처럼 꾸며놓은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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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쿠쿠밥솥은 유혹적이었지만, 수리 후에도 만족


기다리는 동안 신제품 코너를 둘러보니 최신 쿠쿠밥솥들은 디자인부터 다르더군요. 블랙·메탈톤의 세련된 외관에, 음성 안내 기능과 스마트폰 앱 연동까지 가능하다니… 솔직히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리 덕분에 기존 밥솥이 다시 멀쩡해졌으니 당분간은 새 제품은 잠시 미뤄두기로 했어요.

집에 돌아와 밥을 짓자마자 바로 확인해봤습니다. 보온 상태도 훨씬 안정적이고, 밥맛도 다시 살아났어요. 단순히 센서 하나 교체했을 뿐인데 이렇게 차이가 크다니 놀라웠습니다. 괜히 새 밥솥을 샀다면 돈만 아까웠을 뻔했죠.

이번 경험으로 느낀 건, 쿠쿠밥솥은 단단한 내구성과 함께 A/S 서비스도 신속하고 믿을 만하다는 점이에요. 친절한 응대와 빠른 수리, 깔끔한 점검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수리 후에는 밥솥을 더 아껴 쓰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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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며


예전 같으면 밥솥이 조금만 이상해도 바로 새로 샀을 텐데, 이제는 수리 문화가 훨씬 편해졌다는 걸 느꼈어요. 쿠쿠밥솥처럼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라면 A/S 센터 한 번 들르는 게 훨씬 현명한 선택입니다.

“밥맛은 쿠쿠에서 나온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앞으로도 제 밥솥은 꾸준히 관리하며 오래 사용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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