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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드라마 리뷰

by 하리넷 2025. 7. 27.
jtbc공식 홈페이지

프롤로그

2023년 여름,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정석을 보여준 작품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JTBC 드라마 '킹더랜드'다.
시작 전부터 이준호와 임윤아라는 믿고 보는 조합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고,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를 잡아내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럼 지금부터 킹더랜드의 주요 매력 포인트와 아쉬운 점까지 정리해보자.

냉정한 미남 재벌과 밝은 호텔리어의 만남

킹더랜드는 한마디로 ‘정반대의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이야기의 주인공 구원(이준호)은 킹그룹의 후계자이자 감정 표현에 서툰 냉철한 인물이다.
반면 천사랑(임윤아)은 고객에게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 긍정 에너지 가득한 호텔리어다.
두 사람은 같은 호텔에서 일하게 되며 마주치고, 작은 오해와 티격태격하는 과정 속에서 점차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게 된다.
전형적인 설정처럼 보이지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연출의 디테일 덕분에 전개가 지루하지 않다.
특히 이준호 특유의 절제된 감정 표현과 임윤아의 자연스러운 미소 연기가 극의 설득력을 더했다.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두 캐릭터가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두근거림을 안겨주었다.

코믹과 로맨스를 절묘하게 섞은 연출

킹더랜드는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가 아니다.
극 초반부터 등장하는 코믹한 장면들이 드라마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구원이 사랑을 피하려고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사랑이 진상 고객을 상대하며 겪는 해프닝 장면 등은 몰입도를 높여준다.
또한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에도 불필요한 삼각관계나 지나친 신파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에 집중한다.
이런 전개 덕분에 시청자들은 '자극적이지 않아 더 몰입할 수 있는 로맨스’라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OST 역시 극의 감성을 더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잔잔하면서도 감성적인 곡들이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올 때마다 장면의 분위기를 배가시켰고, 유튜브를 통해 음원을 다시 찾는 팬들도 많았다.

화려한 비주얼과 따뜻한 메시지

킹더랜드는 비주얼적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운 작품이다.
호텔 내부 세트는 실제 럭셔리 호텔 못지않은 고급스러움을 자랑했고, 주인공들의 패션 스타일도 매 회마다 화제가 되었다.
이준호의 수트핏, 임윤아의 세련된 유니폼은 브랜드 협찬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주목받았다.
또한 드라마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서, 직장 내 인간관계, 감정노동자의 고충,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등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아내며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고객 앞에서는 항상 웃어야 하는 사랑의 모습을 통해 '진짜 친절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마지막 회까지 큰 사건 없이 잔잔하게 마무리된 점도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훈훈하고 따뜻한 여운을 남기며 많은 시청자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총평

킹더랜드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공식에 충실하면서도, 배우들의 케미와 연출의 센스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드라마였다.
극적인 사건보다는 일상적인 흐름 속에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점이 인상적이며, 피곤한 하루 끝에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이준호와 임윤아라는 두 배우가 선사한 따뜻한 로맨스는 분명히 오래 기억될 것이다.

#킹더랜드 #임윤아 #이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