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히 마주한 이야기, 그러나 깊이 남은 울림
오늘 TV를 켰을 때, 채널에서 익숙한 얼굴이 보였습니다. 바로 전 개그맨 고명환 씨였습니다. 한때 방송에서 유쾌한 웃음을 주던 그가, 오늘은 무대 위에서 웃음 대신 인생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은 tvN의 인기 강연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실패와 극복, 그리고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숨김없이 털어놓았습니다.
최근 고명환 씨는 여러 분야에서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업가, 작가, 강연자로 활약하며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의 출발점은 ‘성공’이 아니라 ‘실패’였습니다.
실패를 인정하는 용기
그는 연예계 활동 이후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지만, 생각만큼 순탄하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첫 사업은 적자를 기록했고, 투자한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기대했던 수익은커녕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도 많았다고 합니다. 주변의 시선과 스스로에 대한 실망이 겹쳐, 한동안 심리적으로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명환 씨는 그 실패를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실패를 분석하고, 그 원인을 찾으며, 다음 시도를 준비했습니다. 그는 이 시기를 “내 인생에서 가장 공부를 많이 한 시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 공부의 핵심은 독서였습니다.
책이 바꾼 삶
고명환 씨는 실패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위로를 받고 싶어 자기 계발서를 집어 들었지만, 곧 독서는 습관이 되었고 지식의 영역을 넓혀주었습니다. 경영, 경제, 심리학, 역사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읽으며, 자신이 무엇을 몰랐는지 깨달았습니다.
그는 책에서 배운 내용을 하나씩 삶에 적용했습니다. 사업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며,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법을 실천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변화한 결과, 그의 사업은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강연과 저술 활동까지 이어졌습니다. 결국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실패를 극복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에게 길을 제시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인생 2막, 강연자로 서다
오늘 방송에서 그는 강연자로서의 마음가짐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강연은 단순히 성공담을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속 불씨를 다시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처럼 실패의 벽 앞에서 주저앉아 있는 사람에게 “다시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습니다.
그가 강조한 세 가지는 명확했습니다.
1.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 것 – 실패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며,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 것.
2. 책을 가까이할 것 – 지식과 통찰은 스스로를 지키는 방패이자 기회를 만드는 무기.
3. 작은 습관의 힘을 믿을 것 – 하루하루 쌓이는 습관이 결국 인생을 바꾼다는 믿음.
시청하며 느낀 점
저는 오늘 방송을 보며, 성공한 사람들의 뒷면에는 반드시 고난의 시간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화려한 무대 뒤에서 흘린 땀과 눈물, 그리고 스스로를 단련한 시간들이 모여 지금의 성취를 만든 것입니다. 특히 고명환 씨가 실패를 숨기지 않고 이야기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성공의 순간만 보여주고 싶어 하지만, 그는 오히려 실패의 순간에서 배운 점을 더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의 변화의 출발점이 ‘책’이었다는 점에서 큰 공감을 했습니다. 저 역시 힘들 때 책 속에서 길을 찾았던 경험이 있었기에, 그의 이야기가 더욱 진심으로 다가왔습니다. 책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생각을 넓히고 행동을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어쩌다 어른> 고명환 편은 단순한 연예인의 인생담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실패와 도전, 그리고 성장의 이야기였습니다. 그가 전한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실패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
배움을 멈추지 않을 것
작은 습관을 꾸준히 지킬 것
이 세 가지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인생의 원칙입니다. 방송을 보는 동안 저는 자연스럽게 제 삶을 돌아보게 되었고, 아직 시도하지 못한 일들을 다시 해보고 싶은 용기가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그는 강연과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오늘 들은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희망의 메시지였습니다. 가끔 TV를 켰을 때 이렇게 마음에 깊이 남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